Trick or 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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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주 동안 내가 CSS를 전혀 모른다는 걸 알게 됐다.
내가 멋사 이전에 클론 코딩을 하고 사이트를 만들면서 썼던 CSS는 정말 기초적인 부분이었고, 진짜 CSS의 세계는 훨씬 복잡했다.
저번 주에 flex를 배운 것에 이어서 이번 주는 grid를 배우고 flex와 grid를 이용해 다양한 페이지를 만들며 실습 위주로 공부했다. 포지션은 아직도 너무 어렵고, transform은 무슨 외계어 같다. flex는 아무리 해봐도 자꾸 헷갈린다.
가상 선택자와 가상 요소는 상당히 유용해 보이는데, 이것도 자유자재로 활용하기 상당히 어렵다.

나는 큰따옴표가 이미지일 줄 알았는데, 강사님은 실습에서 이 박스를 ::before ::after와 같은 가상 요소로 구현하게 했다. CSS로는 생각보다 정말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
금요일에는 특강을 들었다. 오전에는 카카오 재직자 분의 웹 접근성 특강을 들었다. 웹 접근성은, 장애인이나 고령자들도 웹사이트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사용자가 직접 접하는 화면을 만들기 때문에, 웹 접근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 개발해야 한다.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도 페이지에 있는 이미지나 버튼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게 해야 한다.
오후에는 외부 강사님이 오셔서 CSS 특강을 들었다. CSS 가중치 등의 기초 개념 위주로 강의하셨는데, 처음 알게 된 내용들이 많아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나는 후자 우선이나 !important 이런 것밖에 알지 못해서 지금까지 페이지를 만들면서 많은 혼란을 겪었다. 왜 어떤 스타일은 적용이 되고 어떤 스타일은 적용이 안 되는 건지를 한참 고민해야 했다. 그냥 HTML과 CSS에 버그가 있는 게 아닐까 생각도 했었다. 작동이 안 되는 부분들을 일일이 인라인 스타일로 넣어서 번거롭게 작업하기도 했다.
이런 것들을 진작에 알면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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